JP모건,미국 소비 펀더멘탈 '정점치고 서서히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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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증권은 미국 소비를 지지했던 펀더멘탈이 정점을 치고 서서히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JP모건은 세계 수요의 가장 큰 축인 미국 수요가 탄력성을 유지하면서 조만간 기업이익도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성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소비의 변수들인 소득,가계빚과 저축등 재무건전성 등을 점검한 결과 소비활동의 퇴조가 임박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나 추가 개선 여지 역시 미미한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단위당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기업이익을 압박하고 이는 근로자 보상을 줄이는 방향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역적으로 미국보다 호주와 영국의 소비 동향이 먼저 악화중이라고 지적하고 올해 호주의 주택가격이 10% 가량 떨어지면서 소비 침체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지난해 3.3% 소비 증가율을 기록했던 영국도 올해는 1.9%로 둔화.
JP모건은 "따라서 미국의 소비지출의 펀더멘탈이 정점 상태에 놓여 있다"고 분석하고"앞으로 12~18개월동안 서서히 악화될 것"으로 관측했다.소매업종에 대해 비중축소.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