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민원실은 안 쉽니다..공무원 토요휴무해도 대민업무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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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1일부터 공무원 토요휴무제가 전면 시행되더라도 국공립 병원,관청 민원실 등 전국 공공기관 대민(對民)부서는 토요일 민원업무를 정상적으로 보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내달 1일부터 행정기관이 주40시간 근무제에 들어가지만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행정서비스는 토요일에도 계속 제공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행자부는 이를 위한 '토요민원서비스 유지 및 탄력근무제 운영 방안'을 마련,이날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민원실을 비롯해 우체국 국공립병원 의료원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 대민서비스 기관은 7월부터 토요민원상황실을 의무적으로 설치,운영해야 한다.
또 휴양림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고궁 극장 공원 현충원 등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기관과 경찰지구대 소방서 교도소 세관 검역소 항공관제 경비함정 기상대 등 상시근무 체제유지 기관 등도 7월부터 토요민원서비스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토요휴무제 전면 실시에 따른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화착신전환시스템을 이용,일반 부서에 걸려온 전화도 토요민원상황실로 바로 연결되도록 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토요일에 근무한 공무원에 대해 근무시간 만큼 평일 대체휴무를 지급하고 대체휴무가 곤란한 기관에서는 다른 보상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