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들(Scenes)'‥ 작가 13명의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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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에서 1일 막을 올린 '장.면.들(Scenes)'은 6명의 시립미술관 큐레이터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기획한 전시로 5개의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이재삼 김재홍 한기창 김종욱 김기철 장윤성 등 비교적 젊은 작가 13명의 평면 입체 사진 설치 영상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를 망라한 작품들을 내놨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기념비적 방문'은 경복궁,경주 남산,성남 등의 풍경을 여러 사건들이 충돌하는 마당으로 해석해 지역 풍경들의 내면과 거기에 걸쳐 있는 문화 경제 정치적 상황들을 미술을 통해 들여다 보는 전시다.
김태헌의 '두개의 밥',김종욱의 'into the Ancient City' 등 사진 위주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울림'전은 숲에 대한 이미지를 '일루전(illusion)'을 통해 환기시킨다.
이재삼의 '저 너머',김기철의 'Looking Autumn Rain' 등 설치 작품과 극사실주의 평면회화 작품들이 등장한다.
'공간의 재구성-기하학적 풍경'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낯선 공간을 풍경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공간에 대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우리의 인식을 마비시키는 습관이나 고정 관념을 되돌아보게 하는 전시로 구영경의 '무제' 등이 출품됐다.
7월17일까지.전시기간 중 오후 2·5시 전시설명회가 열린다.
(02)2124-8800
이성구 미술전문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