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펀드를 설계하고 이를 판매, 운용하는 자산운용사, 은행 등 4개 금융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펀드 건전판매를 위한 공동결의를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은행연합회, 한국증권업협회 그리고 생명보험협회와 자산운용 협회장 까지 금융권의 4개 주체 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펀드를 판매하고 운용하는데 있어 과당경쟁으로 발생하는 불완전 판매 등의 부작용을 줄이도록 스스로 노력하겠다는 겁니다. 간접투자시장의 판매 건전화를 마련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적립형 펀드 투자가 인기를 끌면서 실제 판매창구에서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려주지 않거나 마치 확정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것처럼 판매하는 행위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에는 펀드 가입을 권유할 때 투자자에게 반드시 투자설명서를 제공하고 원금보장이 되지 않다는 사실 등을 의무적으로 설명하도록 돼 있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이 때문에 은행,자산운용 등 4개 금융권은 판매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펀드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판매사, 운용사간의 과당경쟁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감독당국도 자산운용사가 온라인으로 펀드를 팔 때 투자위험을 반시 알리고 증빙 자료를 5년간 보존하게 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투자자들이 좀 더 현명해 지는 것입니다. 일단 약관에 서명을 하고 난 이후엔 피해보상을 받기 힘들다는 점을 인식하고 좀 더 꼼꼼히 따지고 투자하는 지혜가 요구됩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