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부터 적도 횡단까지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야생 동물의 생태를 영상에 담았다. 정글 속에서 동물 보호 활동을 펼치는 이들의 헌신적인 모습도 공개된다. SBS 'TV 동물농장'이 5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40분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5부작 '2005 HD 대기획, 야생의 유혹! Wild Wild Afirca'를 방송한다. '지구 입양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달려있는 이 프로그램은 크게 4부로 나뉘어 방송된다. 우선 1부 '신세대 타잔 서바이벌'은 4주 동안 원정대를 선발하는 과정을 내보낸다. 남녀 각 5명의 후보들이 정글에서의 생존 능력, 야생 동물 다루는 요령, 체력 등의 힘든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5편으로 구성된 2부 '남아프리카 게임 캡쳐'는 파괴된 서식지에서 더 나은 환경의 서식지로 야생동물을 이동시키는 작업 등이 방송된다. '보호를 위한 사냥'이라는 신개념 동물보호활동도 소개된다. 이어 3부 '적도 횡단 대탐험' 3편, 4부 '거대한 약속 지구 입양 프로젝트' 3편이 계속된다. '지구입양'은 지구의 한 조각을 자식처럼 '입양'해서 긴밀한 관계를 맺고 꾸준히 돌본다는 환경기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