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는 4일 오전 9시10분부터 박찬호 선수(텍사스레인저스)의 미국 메이저리그 100승 도전 경기를 모바일 전용 '채널블루'(7번)를 통해 생중계한다.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를 휴대폰으로 생중계하기는 전 세계를 통틀어 처음이다. 이날 열리는 경기에서 박찬호 선수는 올 시즌 6승과 메이저리그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상대 팀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이며 상대 투수는 쇼맨십과 독특한 제스처로 유명한 호세 리마이다. 메이저리그 DMB 중계권을 갖고 있는 TU미디어는 4일 이후에도 박찬호 최희섭 김병현 등 한국 선수들이 나오는 경기를 포함해 매일 두 차례 정도 메이저리그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TU미디어는 위성DMB 가입자들에게 박찬호 선수의 메이저리그 100승 달성 순간과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빨리 보여주기 위해 일정을 앞당겼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