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은 2일 창립 25주년을 맞아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토털 디지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비전을 선포했으며 노조도 올해 임금협상을 사측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한국후지필름은 이날 행사에서 `아름답고 소중한 가치를 그대로 기억되게 하는 이미징&정보솔루션의 리더기업'을 회사의 비전으로 내걸고 "화질혁신과 자연색 재현능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이미징 분야의 리더기업으로 도약한다"고 선언했다. 또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의 전권을 사측에 위임하기로 하고 "무쟁의, 무분규를 실현하고 회사의 재도약을 위해 전 임직원이 자기혁신과 주인의식 고취, 고객중심 마케팅 마인드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의 노사합의 실천선언문도 채택했다. 이 회사 유창호 대표는 "현재 상황은 어렵지만 묵은 관습과 무사안일을 버리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분명히 새로운 미래가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