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롯데백화점이 간부급 핵심 임원에 대해 대규모 물갈이 인사를 전격 단행했습니다. 최윤정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롯데백화점이 임원과 점장 등 핵심 임원급 26명에 대해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전무 3명과 상무 1명을 비롯해 임원급 10명과 점장급 간부사원 16명 등 총 26명에 대해 보직변경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전무급인 소진세 상품본부장은 마케팅부문장으로, 상무급 이재현 마케팅부문장은 상품본부장으로 자리를 맞바꿨습니다. 전무급인 오윤희 지방판매본부장과 신헌 수도권판매본부장도 역시 서로 보직을 주고 받았습니다. 20여개 점포에 대한 점장급 인사도 단행됐습니다. 박윤성 영등포 점장은 분당점장으로 김창남 창원점장은 영등포점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강동남 강남점장은 L&L백화점장으로 오고 공석중인 광주점과 대구점장은 박호성 본점부점장과 이병정 분당점장이 맡았습니다. 대구 상인점은 부장급이상이 맡았던 점장 자리에 차장급을 발탁해 앉혔습니다. 지난 2월 사상최대 사장단 물갈이 인사를 단행한 롯데. 이번에는 핵심간부급 임원인사를 대규모로 단행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업계 일각에서는 본점 명품관 개보수 공사때 인부 1명이 숨지고 영등포 역사점 노인 사망 사고에 대한 인적 쇄신용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롯데 관계자는 이번 간부급 임원 인사는 정기 순환 보직변경 인사일 뿐이라며 오랫동안 보직을 맡았던 임원들에 대한 쇄신과 영업력 극대화를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병묵 대전점장은 이번 인사에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최윤정입니다. 최윤정기자 y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