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 브랜드를 아시나요 .. 소수고객 위해 개발한 명품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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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즈,줄리아나 테소,로레타,조세핀.'
이들의 공통점은 특정 백화점에서만 살 수 있는 '온리(only)' 브랜드다. 소수 고객들을 위해 개발되거나 독점 판권을 확보한 명품브랜드라는 점에서 일반 고객들을 겨냥해 자체 개발한 PB제품과는 다르다.
'토즈''화식한우''살색미인'은 현대백화점의 대표적인 '온리'상품이다. '토즈(TODS)'는 현대가 지난해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이탈리아 명품 가죽잡화브랜드. 핸드백은 100만∼150만원대,구두는 45만∼55만원대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부산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화식한우'는 지난 2001년 광우병 파동 이후 개발된 고급 한우다. 지정목장에서 특별 관리해 일반 한우 상등급보다 10% 정도 비싸지만 매년 20% 이상 매출이 늘고 있다.
토종계란인 '살색미인'도 현대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는 제품이다.
악어가죽백 전문 브랜드인 '로레타'와 명품 모피 브랜드인 '줄리아나 테소'는 신세계 강남점에서만 볼 수 있다.
'로레타'는 이탈리아산 악어가죽백 브랜드로 연초 입점했다. 핸드백은 500만~1000만원대다.
'줄리아나 테소'는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최고의 모피 디자이너로 인정한 줄리아나 페소가 메인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이탈리아 브랜드.젊고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1000만~6000만원대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5스타 신세계 한우'는 신세계 목장에서 사육한 암소 한우 중 1++(더블 플러스) 등급 이상의 소를 1차 선별해 생산한다. 월평균 매출이 5000만원 이상으로 예약판매제를 실시하고 있다.
명품수공가구 '조세핀'이나 세계 각국의 명품시계를 혼수나 선물로 준비하려는 고객은 롯데백화점이 제격이다.
지난 1일 롯데 본점 8층에 들어선 조세핀은 책상이 1100만~2100만원대,소파 1200만~3500만원대,침대 1100만~3000만원대 등이다. 직매입 명품시계 멀티숍인 롯데 잠실점 '크로노다임'에 가면 롤렉스,바쉐론 콘스탄틴,예거 르쿨드르 등 3개의 명품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