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매달 증가세를 이어오던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감소세로 반전됐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061억달러로 한 달 새 2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월말 기준으로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것은 2003년 4월 이후 25개월 만에 처음이다. 당시 1236억2000만달러였던 외환보유액은 매월 꾸준히 증가하며 올 4월 말에는 2063억8000만달러에 달해 2년간 827억6000만달러나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