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1일 IATA(국제항공운송협회)와 ACI(국제공항협회)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공동 주최한 제1회 '공항품질서비스 국제회의'에서 49개 국제공항 중 2위로 선정됐다. 홍콩 첵랍콕은 종합 1위 공항으로 선정됐다.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IATA와 ACI의 공동 평가에서 2002년 세계 6위,2003년 4위에 이어 지난해 2위로 매년 순위가 올랐다. 연간 여객처리 1500만∼2500만명 수준의 중형 공항 중에서는 세계 최고로 평가받았다. 인천공항은 31개 평가항목 중 특히 공항 분위기와 청결도,화장실,대기시설,쇼핑시설 등 여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쿠알라룸푸르=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