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주택가 골목을 드나드는 청소차량이 천연가스차량으로 단계적으로 교체된다. 환경부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7월부터 5t급 경유사용 청소차량을 천연가스차량으로 바꿔나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5t급 청소차량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것 중 가장 많은 2578대(전체의 40.4%)로 주택가 등에서 주로 운행되는 차종이다. 새로 도입되는 천연가스 청소차량은 기존 경유 청소차보다 매연 발생이 월등히 적을 뿐 아니라 출력,연비도 떨어지지 않으며 연료비도 경유의 절반에 불과하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환경부는 앞서 지난 2003년부터 11t급 대형 천연가스 청소차량을 도입하기 시작,현재 51대가 서울 등에서 운행 중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