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카드 개인 사용.공금횡령 공무원 13명 적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감사원은 2일 공금을 횡령하거나 관용 신용카드를 유흥주점에서 사적으로 사용한 공무원 등 1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들 중 공금횡령자 2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는 해당기관에 징계처분을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 모 초등학교 기능직 9급 차모씨는 2003년 5월부터 작년 9월까지 교직원 급여에서 원천징수한 근로소득세와 건강보험료 총 6383만원을 세무서에 납부하지 않고 횡령한 것으로 드러나 검찰에 고발됐다.
또 충남 천안 모 초등학교 김모 행정실장(7급)은 2003년 7월부터 작년 말까지 유흥업소 등에서 사적으로 지출한 술값 2016만원을 관용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 뒤늦게 변제한 것으로 확인돼 징계처분을 받게 됐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