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트리플위칭데이을 앞두고 유가증권시장내 중소형 가치주에 대한 선호도를 높인다고 밝혔다. 3일 한국 김세중 연구원은 1천 포인트 저항을 뚫고 장기 강세장으로 재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990선의 실질적 저항을 무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한 극복을 위해서는 Small Cap Play가 유효하다고 판단. 김 연구원은 과거 종합지수 상승 행보에 일시적으로 제동이 걸릴 경우 종수형 가치주가 선전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트리플위칭 데이가 영업일수로 4일 앞으로 다가온 점을 감안할 때 대형주는 오히려 부메랑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라고 지적했다.지난달 16일 이후 차익 및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가 1조300억원 정도 유입. 또 코스닥 시장에서 형성된 매수 열기가 유가증권 시장의 중소형 가치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점도 이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하는 이유로 꼽았다. 그러나 이는 모두 소극적 의미의 낙관이라면서 적극적인 의미는 밸류에이션과 수급 논리에서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시장은 전체적으로 극심한 저평가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립식 펀드의 역할 증대 과정에서 중소형 가치주들의 밸류에이션이 점차 상향 조정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형 가치주들은 외국인 보유비중이 적어 상대적으로 적립식 펀드의 영향이 클 수 있으며 음식료나 제약업종 처럼 내수에 기반하면서 수익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종목들이 적립식 펀드의 타켓으로 안성맞춤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