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강세흐름 연장..전략은 중립-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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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채권시장의 강세흐름이 연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3일 대우 서철수 연구원은 더딘 내수 회복과 글로벌 경기둔화라는 펀더멘탈 구도가 6월에도 채권금리의 강한 상방 경직성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성장 속도를 대략 4%선으로 추정하고 이는 과거 추세를 밑도는 더딘 개선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
서 연구원은 "또한 성장률 저점과 달리 실질적 경기저점은 3분기 이거나 어쩌면 그 이후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3분기 성장률 상승이 있다 해도 실제로 금리를 끌어 올리는 힘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다만 3분기들어 경기개선 속도가 조금 빨라질 경우 실질적 회복은 아니더라도 심리적 영향을 받을 개연성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이같은 요인을 종합해 볼 때 당분간 채권시장의 강세흐름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으나 전략적 측면에서는 중립 입장을 견지한다"고 조언했다.단기적으로 가격부담을, 중기적으로 3분기 상황을 고려한 결론.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