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데스증권이 6~9월 기간중 코스닥 IT업종이 더 유망하며 4분기이후 거래소내 글로벌 우량주에 초점을 맞출 것을 권고했다. 3일 피데스 김한진 상무는 3분기까지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수출반전 시점을 4분기경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IT에 올인되어 있는 한국경제의 경우 세계 경기 둔화기에 불안정하다고 평가하고 3분기를 지나면서 개도국의 구매력 증대와 선진국의 고용개선으로 글로벌 경기의 순환적 확장력이 강해질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올 4분기는 지난해 2분기의 IT사이클 피크시점으로부터 1.5년이 되는 시점으로 80년이후 25년간 한국의 IT경기 사이클 주기상(평균 3년 확장-1.5년 하강)으로도 반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종합지수와 동행성이 강한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의 반전 역시 4분기경으로 예상돼 앞으로 6~9월까지는 코스닥 IT업종이 낫다고 조언했다. 다음 IT경기의 핵심 아이템으로 판단되는 디지털 TV및 동 관련 부품주들 주목해야 하며 경기 선행지수의 반전이 예상되는 4분기부터 보다 중량감이 있는 글로벌 우량 IT 대형주에 주목해야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