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한국 증시에 대해 유동성주도의 랠리 기대감을 낮출 것을 조언했다. 3일 씨티그룹(CGM) 유동원 전략가는 채권수익률곡선 기울이 평평해지면서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금 이동 희망이나 적립식 펀드 호조 등이 맞물려 유동성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에 대해 비중축소이거나 중립이었던 외국인들이 일부 매수하면서 투자심리에 일조. 유 상무는 "그러나 현 랠리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경기성장이나 기업이익 증가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야 하나 자사는 하반기 실망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유동성 랠리 기대감을 낮추고 오버슈팅시 차익실현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주식 매수는 성장 스토리보다 배당등 방어적에 초점을 맞출 것을 조언.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