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회적 책임' KS 규격 만든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업이 환경오염방지 인권보호 투명회계 뇌물금지 등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을 다하기 위해 내부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해야 할지에 대한 국가표준(KS) 규격 초안이 올해 안에 제정된다.
사회적 책임에 대한 KS 규격은 2007년 말께 확정돼 2008년부터 시행되며,기업은 물론 시민·사회단체,공공기관 등도 이를 준수해야 한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김재철 무역협회장,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신상민 한국경제신문사 사장 등 정부·경제단체·산업계·언론계 대표들이 참여한 '사회적 책임 표준화 포럼'이 3일 산자부 기술표준원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이 포럼엔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김재옥 소비자시민의모임 회장,조동성 서울대 교수,최열 환경재단상임이사 등도 노동·소비자·학계·환경단체 대표로 각각 참여했고,기업 및 각계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포럼 회장엔 김영호 전 산자부 장관(유한대 학장)이 추대됐다.
8명의 각계 대표는 이날 '사회적 책임의 구현 방법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범국가적 합의를 도출하고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글로벌 스탠더드 개발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데 공동 서명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