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주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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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 계열사들이 자회사인 STX팬오션(옛 범양상선)이 싱가포르 상장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따라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3일 증시에서 STX팬오션의 최대주주(지분율 50.9%)인 STX조선은 1.40% 상승한 2만1800원으로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STX엔진(지분율 8.1%)도 1.80% 오른 1만1300원을 기록,사흘 연속 강세였다.
지주회사 격인 STX는 0.57% 오른 1만7500원으로 장을 마쳐 사흘 만에 반등했다.
STX는 100% 자회사인 포스를 통해 STX팬오션의 지분 19.5%를 갖고 있는 상태다.
송준덕 삼성증권 스몰캡팀장은 "STX팬오션이 싱가포르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들 STX 계열사의 대규모 매각 및 평가차익이 예상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STX팬오션의 IPO(기업공개) 가격이 △3만3000원일 경우 이들 회사가 얻을 것으로 보이는 매각 및 평가차익은 STX조선 1890억원,포스 770억원,STX엔진 290억원 △4만원일 경우 STX조선 2970억원,포스 1180억원,STX엔진 460억원에 각각 달한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