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과 송도 신도시를 연결하는 세계에서 다섯번째,국내에서 가장 긴 다리인 제2연륙교의 이름이 '인천대교'로 바뀐다. 건설교통부는 "이달 중순 기공식에 앞서 인천시가 시민공모와 여론조사를 거쳐 건의한 제2연륙교의 새 이름인 인천대교를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인천대교는 그동안 제1연륙교(영종대교)에 이어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두번째 다리라는 의미에서 편의상 제2연륙교로 불려져왔다. 이 교량은 총연장 21.4km(해상 교량 12km)로 영국 아멕사와 인천시 등으로 구성된 KODA개발이 시행을 맡아 총 공사비 2조858억원을 투입,오는 2009년 준공될 예정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