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변동성이 선진국에 비해 최고 2배 이상 커 정보가 부족한 개인 투자자들에게 불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증권연구원에 따르면 거래소시장의 지난 1분기 변동성은 16.7%로 미국(10.1%) 영국(7.5%) 일본(9.5%) 등의 1.6~2.2배에 달했다. 특히 코스닥시장의 변동성은 23.1%로 거래소시장보다 6.4%포인트나 더 높았다. 증시의 변동성이 크다는 것은 하루 중 주가 급등락이 심하다는 뜻이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증시는 불확실성이 많아 금방 달아올랐다 빠르게 식는 '냄비증시'"라며 "하루에도 수십 차례 사고팔고 하는 데이 트레이더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