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컴퓨터 칩만을 사용해 왔던 미국의 애플 컴퓨터는 내년부터 자사 매킨토시 컴퓨터에 인텔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장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잡스 CEO는 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정례 소프트웨어 개발업자 대회에서 행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밝히고 "우리의 목표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PC를 제공하는 것이며 장래를 내다볼 때 인텔은 지금까지 제시된 것 가운데 가장 강력한 컴퓨터 칩의 로드맵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