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하이트맥주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7일 현대 정성훈 연구원은 하이트맥주가 진로를 3조4288억원에 인수키로 한 것과 관련, 이는 당초 알려진 3.1조원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진로 인수는 장기적 관점에서 하이트맥주의 성장성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 이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도권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경쟁사 대비 우월적 지위 확보가 예상되고 마케팅 및 유통 등의 비용절감 효과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맥주 및 소주시장 장악을 통해 강력한 시장지배력 확보 등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 그러나 대규모 차입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 (연간 700억원 추정)와 재무구조 약화, 진로 인수가액과 순자산가치의 차액에 따른 영업권 상각 계상 등으로 당분간 수익성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