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에서 IT와 구경제 업종간 명암이 크게 엇갈릴 것으로 평가됐다. 7일 JP모건의 아시아 전략가 아드리안 모와트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 생산 차익이 소재와 자동차및 비IT 자본재에 집중되면서 기술업 주도의 아시아 성과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기술 수요가 고개를 들고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이제는 아시아의 구경제 섹터가 위험 업종으로 부상중이라고 판단했다. 모와트 전략가는 "대만의 4월 산업생산활동 지표에서 이미 기술주 반등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지적하고"싱가포르 전자업종 PMI지수도 반등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의 제조업 지표는 상당한 둔화를 예고하고 영국과 유로 지역도 침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 따라서 소비가전을 중심으로 살아나고 있는 수요 회복을 감안해 아시아의 기술섹터는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밝혔다.그러나 구경제 등 글로벌 가격 수용업종은 비중축소.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