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교보증권 김영준 연구원은 디지털 TV가 하반기 IT 경기 회복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TV 시장이 매년 5% 정도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디지털 TV 시장은 디지털 방송 확대와 가격 하락으로 2008년까지 평균 48%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디지털 방송은 IT 하드웨어 외에도 방송, 통신의 융합과 각종 부가서비스 확대에 따른 컨텐츠 산업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디지털 방송 본격화와 홈네트워크 보급 확대로 STB 산업도 새롭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디지털 방송의 확대와 표준화, 디스플레이와 부품 표준화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올해부터 디지털 TV의 보급률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FPD 제품이 메인 디스플레이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정내 메인 TV는 33~44인치가 주력 제품으로 부각될 것으로 관측. 투자유망종목으로 디지털 TV 수혜주인 삼성전자LG전자, 디스플레이 관련주인 LG필립스LCDLG마이크론, STB 관련주로 토필드를 꼽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