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들어 외국인이 아시아 주요증시에서 순매수를 보인 가운데 한국은 금액기준으로 외국인 순매수 5위로 꼽혔습니다. 7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아시아 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매매동향"을 조사한 결과 외국인은 5월들어 일본에서 244억불, 대만은 59억불, 인도33억불, 태국15억불, 한국 5억불 순으로 순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이같이 대만과 일본에서 외국인이 주로 매수한 것에도 불구하고 실제 주가상승률은 인니와 한국이 8%를 넘어 선두를 달렸습니다. 또 5월들어 외국인은 신흥 아시아시장에서는 대만과 한국에서만 순매수를 보였는데 MSCI비중 조정의 영향으로 외국인은 대만에서 40.45억불을 집중 매수했고 한국에서는 3,4월 순매도에서 5월에는 순매수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한편 한국에서의 외국인 매매비중도 크게 증가해 5월 중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달과 비교해 3.11%p증가한 26.75%를 차지했고 코스닥에서는 0.38%감소한 2.04%를 차지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5월말 현재 한국 PER는 7.9배로 아시아 7개국에 비해 40%나 저평가 되있다며 세계 주요 국가 가운데 한국증시가 가장 저평가돼 있어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