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크로바하이텍·LG텔, 실적모멘텀·저평가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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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실적 개선과 저평가 메리트를 가진 IT(정보기술) 유망종목으로 홈캐스트 크로바하이텍 LG텔레콤 등이 꼽혔다.
대우증권은 7일 "지난달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IT업종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6월에는 실적 모멘텀이 강한 저평가 종목이 관심을 끌 것"이라며 IT유망주를 추천했다.
셋톱박스 업체인 홈캐스트는 지상파용 셋톱박스 판매 호조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점이 투자포인트로 지적됐다.
또 올해 예상실적 대비 PER(주가수익비율)가 3.9배에 그치고,배당 성향이 30% 이상으로 현 주가 대비 시가배당률이 8%에 달하는 점도 매력으로 꼽혔다.
이를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를 1만1300원으로 2300원 올렸다.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부품업체인 크로바하이텍은 PDP TV시장의 빠른 성장 속에 주력제품인 PDP모듈용 테이프캐리어 패키지(TCP) 출하량 증가가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매수'의견에 1만2000원의 목표가가 제시됐다.
LG텔레콤은 2분기 이후 규모의 경제 효과로 수익성이 크게 좋아질 것이란 점이 호재로 지적됐다.
지난 4월 이후 가입자 점유율이 늘어나는 추세인 데다 가입자당 매출(ARPU)이 증가하고 있어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117%나 급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LG텔레콤은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5500원이 유지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