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세종증권 홍영아 연구원은 토필드에 대해 2~3분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장기적으로는 수익성 차별이 희석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독자 브랜드를 갖춘 PVR(개인영상녹화기) 전문 업체로 방송사업자 시장 진출 추진과 중저가 제품라인 보강 등을 통해 외형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 1분기 실적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수익성 악화를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며 PVR 수요도 3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방송사업자 시장 진출 지연 등으로 2~3분기 실적은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STB(셋톱박스) 시장의 주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PVR 부문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추고 있다는 점과 타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견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 그러나 외형확대 및 중저가 PVR 제품 비중확대 등이 향후 이익률을 낮출 수 있으며 시장 참여업체 증가로 중장기적으로는 차별화된 수익성이 희석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