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교보증권 김영준 연구원은 LG필립스LCD가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LCD 패널 가격 상승세 지속으로 상승추세를 좀 더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HP와의 장기 공급 계약은 미래 가치를 변화시킬 만한 큰 뉴스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나 3년이라는 계약 기간은 LCD 산업이 회복기에 접어들었음을 수요처에서 인정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고 설명. 또 경재사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하던 노트북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LCD 시장 내 긍정적 지표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제품 가격 상승을 고려할 때 2분기 영업손실폭은 당초 예상보다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 월 기준으로는 이달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