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유망주] 유통:(애널리스트 분석) "하반기 수익개선 폭 커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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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한화증권 기업분석팀장 >
올들어 개선추세를 보여온 도소매 판매액지수와 소비자 기대지수가 4월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내수경기 전반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우려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
내수진작 효과가 큰 자동차 등의 소비 회복 기대감과 고유가 진정에 따른 소비심리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바라 본 하반기 내수시장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시간의 경과와 더불어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환율 유가 금리 등 제반 거시 경제지표들도 7월 이후에는 증시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돼 내수경기 회복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홈쇼핑 등 유통관련 업종을 주목해 볼 만하다.
음식료 산업의 경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호전세가 뚜렷해질 전망이다.
전형적인 내수산업으로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음식료 출하량이 증가하는 등 2분기 이후 가시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 소비회복과 국제 곡물 가격 하락,환율 하락은 음식료업종의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 전체적인 수익성 개선은 하반기로 갈수록 그 개선 강도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2분기말께 실적 개선 강도가 높은 선두권업체를 중심으로 투자대상으로 압축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