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개선 기대감을 바탕으로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손해보험 업종은 호재성 재료가 계속 나오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상승 흐름이 기대된다.


손보사 실적 개선은 장기보험 부문의 꾸준한 영업 실적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규제 일변도의 감독 정책이 보험사에 다소간 우호적인 분위기로 전환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러한 기대에 힘이 더 실리고 있다.


과거 손보사 손익을 변동시켰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이 부문의 경쟁 격화로 인해 다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장기보험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손보사들의 실적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 보험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개선에 더해 손보사에 대한 호재성 뉴스가 이어지고 있다.


첫째,금감위가 자동차보험료 할증제도를 변경해 50만원 미만의 소액 사고에 대해서도 할증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대형 인사 사고는 줄어드는 반면 소액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소액 사고에 대한 할증 적용은 사고율을 낮추는 데 기여해 장기적으로 손보사 수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보험사에 대한 신탁업 허용 방침도 긍정적이다.


신탁업이 허용될 경우 사망 및 만기 보험금과 연계한 영업이 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에 영업 시너지효과 발생이 기대된다.


또한 오는 12월 시행 예정인 퇴직연금과 관련해 보험사도 종합적인 상품 판매가 가능해져 경쟁력 제고가 예상된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업계 선도사인 삼성화재,그리고 배당 메리트가 높으며 장기보험 준비금 부담이율 하락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는 현대해상에 대한 투자가 유망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