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이 손해보험업에 대해 선두업체와 2위권 보험사간 밸류에이션 갭 축소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8일 세종 김원열 연구원은 최근 보험주들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이 부각되면서 주가 강세를 시현 중인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국내 손보사들의 매출이 자동차 중심에서 장기 보험으로 변하고 금융시장 안정화에 따른 긍정적 영향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 국내 손보 업계에 온라인 시장 확대와 무한경쟁 등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지는 않지만 장기보험의 성장과 운용자산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ROE 시현 등은 고무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내수 회복 속도와 무관하게 보험업종의 주가 하방 경직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2위권 업체의 주가 갭 메우기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 장기적으로 코리안리의 지속적 상승이 예상되고 원수 보험사 중에서는 자동차 내수 회복과 장기보험 성장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현대해상이 유망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동부화재LG화재는 그룹리스크 해소에 따라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