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CJ투자증권은 LG필립스LCD와 HP와의 패널 공급계약에 따른 LCD 장비 수혜주로 에이디피주성엔지니어링, 탑엔지니어링, 미래컴퍼니를 꼽았다. 이번 HP와의 장기 공급 계약으로 LG필립스LCD의 P7-Phase2 라인의 장비 발주는 예정대로 3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500억원 규모의 장비를 수주할 것으로 보이는 에이디피의 2분기 및 3분기 실적 개선이 가장 뚜렷할 것으로 예상. 주성엔지니어링은 1차 및 2차 수주액이 약 360억원 정도일 것으로 추정되며 탑엔지니어링의 수주액은 약 200억원 정도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미래컴퍼니는 3월 이후 괄목할만한 수주를 받지는 못했으나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저가 메리트 발생으로 추가 상승 여지는 충분한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