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굿모닝신한증권 김희연 연구원은 LG필립스LCD에 대해 최근 패널 가격 상승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6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7인치 모니터 패널 가격 상승에 이어 5월부터 가격 상승이 전 패널로 확산됐다고 소개하고 모니터 수요 호조와 대만 등의 예상보다 느린 설비 가동 속도 등을 감안할 때 이러한 상승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패널 가격 상승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치를 소폭 상향하고 하반기 LCD TV 수요 증가 등 긍정적인 업황을 고려해 목표가를 올린다고 설명. 향후 LCD 모니터 패널 가격 상승 추세 지속 및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TV 수요 증가로 공급 초과 상황의 개선 조짐이 나타날 경우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