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호재 주변 분양물량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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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호재가 예상되는 지역을 노려라.
올 하반기 서울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집값에 영향을 줄만한 개발호재로 오는 18일 개장하는 뚝섬 서울숲,10월 1일 복원될 청계천 등이 꼽힌다.
12월 개통예정인 청량리-덕소간 중앙선 복선전철도 교통호재로 빠지지 않는다.
이들 3개 지역에서 연말까지 새로 공급될 분양될 아파트는 16개 단지,2395가구 정도로 예상된다.
○새롭게 탈바꿈하는 서울 청계천
청계천 복원사업은 지난 1일 시험 통수를 마치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10월 청계천이 뚫리면 동대문 종로 중구 등 청계천 주변지역은 일대 변혁이 예상돼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청계천 주변에서 하반기 공급될 단지 중에서는 중구 황학동 롯데캐슬이 가장 주목된다.
1870가구의 대단지 주상복합으로 24~46평형 50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청계천 복원사업지 2공구 구간 바로 앞에 있다.
이어 10월에도 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 용두5지구에서 435가구짜리 주상복합을 내놓는다.
걸어서 5~6분 거리에 청계천이 있다.
이 밖에 두산산업개발은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2구역에서 433가구를 선보인다.
포스코건설도 중구 충무로4가에서 299가구짜리 주상복합을 연말쯤 내놓을 계획이다.
○뚝섬 서울숲 개장
성동구 성수동1가 685 일대 35만평 규모로 조성된 서울숲은 18일 정식 개장한다.
서울숲 인근에서는 현대건설과 이수건설 성원건설 등이 신규물량을 준비 중이다.
현대건설은 9월께 성동구 성수동2가 KT 부지에 46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숲이 걸어서 10~12분 걸린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도 가깝다.
이수건설은 10월쯤 성동구 금호동4가에서 32평형 77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어 성원건설도 12월에 성동구 금호동3가에서 24평형 371가구를 선보인다.
○중앙선 복선전철 청량리~덕소 간 개통
청량리~덕소 간 복선전철 구간은 12월쯤 개통될 예정이다.
총 18km로 운행구간은 청량리-회기(국철 1호선 환승)-중화-신상봉(7호선 환승 예정역)-망우-송곡-구리-도농-삼패-덕소역으로 구성됐다.
청량리부터 덕소까지 걸리는 25~30분 정도 걸린다.
이 구간에서는 부영과 세양건설 주공 등이 신규분양에 나선다.
부영은 남양주시 도농동 도농특별설계구역에 364가구짜리 주상복합을 분양할 예정이다.
세양건설은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서 216가구 규모의 중소형 단지를 이 달 중 분양한다.
대한주택공사도 남양주시 가운동에서 29~33평형으로 구성된 1042가구짜리 대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