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노사문화우수기업에 대해 군수물품 및 정부물품 조달 자격을 심사할 때 가산점을 주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키로 했다. 노동부는 8일 산업현장에 노사협력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사문화우수기업에 대한 우대정책을 확대,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올해부터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기업에 대해선 △군수물품 및 정부물품 조달 적격심사 때 가산점을 종전 0.25점에서 0.5점(대상 수상기업의 경우 0.5에서 1점)으로 높이기로 했다. 또 △병역지정업체 추천 때 우대 △중소기업정책자금 지원대상 선정 때 1점 가점 △노사관계발전 프로그램 재정지원사업선정 때 1점 가점 등의 혜택을 추가로 주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노사문화우수기업에는 은행융자 대출시 금리우대,신용평가시 가산점 부여,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이 주어졌다. 노동부는 올해 노사문화우수기업 선정을 위한 신청서를 오는 27일부터 7월26일까지 받기로 했다. 업종과 규모에 관계 없이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이 지난 기업이면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로 가까운 노동관서에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는 109개 기업이 신청해 48개 기업이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