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공은 인도 베마기리 복합화력발전소에 현장사무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정비 업무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한전기공은 베마기리 사업을 2003년 10월 인도의 GMR사로부터 수주,올해부터 2011년 12월 말까지 발전소 운전 및 정비업무(O&M)를 책임지고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인도에서 100여명의 현지인을 정비 인력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발전설비 용량이 370MW급인 베마기리발전소는 인도 동부 안드라 프라데시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스터빈 1기와 스팀터빈 1기로 구성돼 있다. 베마기리 사무소 개설에 따라 한전 기공의 인도 현지 사업장은 모두 3개로 늘어난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