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는 제22회 철강 기술상 수상자로 차승수 동부제강 상무,철강기술 장려상에 전성수 유니온스틸 차장,철강기능 장려상에 강경춘 창원특수강 주임을 선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차승수 상무는 '전자선 경화형 스타코트 도장강판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 기술은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전자선 경화설비를 활용,다양한 패턴의 무늬를 새길 수 있으며 인쇄의 선명도도 높일 수 있는 컬러강판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전성수 차장은 도료의 고형분 부피비를 높여 단위면적당 도료 소모량을 줄인 도료 '하이 솔리드 프라이머'를 개발,원가 절감과 환경 개선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았다. 강경춘 주임은 '단조라인 프레스 슬라이드 유동개선'으로 제품의 품질 저하를 예방하고 정비 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철강상은 철강 기술인 및 기능인들의 창의와 연구개발 의욕을 진작시키기 위해 철강협회가 1982년 제정,수여하는 상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