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증시가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 주식으로 평가받은 반면 뉴질랜드가 최하위를 기록했다.한국은 33개국 증시중 10위. 9일 도이치뱅크는 가치·모멘텀·위험(Value-Momentum-Risk)등 3가지 요인을 적용해 평가한 결과 미국보다는 일본·유럽·신흥증시가 상대적으로 나은 점수를 보였다고 밝혔다. 미국은 가치 평가에서 세계 33개국 증시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모멘텀도 23위에 그쳐 전체적으로 27위에 그치는 부진한 평가를 받았다. 유럽내에서 독일과 프랑스가 중립으로 상향 조정되고 호주도 최대 비중확대로 높아졌다. 한편 가치 추종 투자자들에 권할만한 증시로 브라질,중국,대만,한국 등이 꼽혔으며 모멘텀 추종 투자자는 중국,핀란드,브라질,아일랜드 등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2.7점으로 세계 33개중 가장 매력적인 곳으로 조사되고 이어 중국-노르웨이-멕시코-핀란드 순으로 높았다.한국은 가치 항목에서 5위로 상위권이었으나 모멘텀과 위험 평가에서 각각 18-19위로 전체 평점이 0.9를 나타내며 호주에 이어 10위를 기록했다. 업종으로는 정보통신업종이 가치-모멘텀 항목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비중확대 의견을 지지받았으며 이어 자유소비재,소재업종이 유망한 것으로 평가됐다.필수소비재는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산업,금융도 비중축소로 제시됐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