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보안 업체인 윈스테크넷이 전자지불 서비스 업체인 한국사이버페이먼트(KCP)와 합병한다. 윈스테크넷은 8일 KCP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윈스테크넷 관계자는 "외부평가기관 선정 후 평가작업 등의 수순을 거쳐 이달 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본계약 체결과 함께 KCP는 윈스테크넷의 자회사가 된다"고 말했다. 양측은 합병 시기를 내년 초로 잡고 있다. 합병은 윈스테크넷이 KCP를 흡수합병하는 형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주식교환비율 등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윈스테크넷은 네트워크 보안 사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KCP를 합병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윈스테크넷은 1999년 설립됐고 2003년 코스닥에 상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