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테마의 대장주인 산성피앤씨가 투자업체의 3임상 승인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큰 폭으로 하락했다. 8일 코스닥 시장에서 산성피앤씨는 12.11%(5500원) 급락한 3만9900원으로 4만원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거래량은 전날과 비슷한 318만여주에 달했다. 시장에선 이날 주가가 하락한 것에 대해 의외라는 반응이다. 산성피앤씨는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지분 21.03%를 보유한 FCB-파미셀의 줄기세포 연구 진행 상황과 관련,"지난 3일 식약청으로부터 허혈성 뇌경색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3임상 승인을 받은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3임상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별도의 시판허가 절차가 최소 6개월 걸린다"며 "성공적으로 시판허가까지 받더라도 2007년 하반기 이후에나 시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또 FCB-파미셀의 순손실이 지속될 경우 지분법 연결 대상인 당사의 손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