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는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의 차량 가격이 도요타의 '렉서스'와 엇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케네스 엔버그 한국닛산 대표는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프리미엄 고객층을 놓고 경쟁하게 될 렉서스 BMW 아우디 등의 판매가를 참고해 가격을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내에 선보일 모델은 모두 7개로 주력 모델인 M35(3500cc 세단)의 판매가격은 6270만원으로 책정됐다. 가장 저렴한 모델은 스포츠 세단인 G35(4990만원)이며,가장 비싼 모델은 프레스티지 세단인 Q45로 1억300만원 수준.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인 FX35는 6450만원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