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상승했습니다. 전일 미국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둔 서울증시가 프로그램매수에 힘입어 재반등에 성공했습니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5.34포인트 오른 976.22 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1,648억원과 761억원을 각각 순매도 했고 기관이 2,302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3329만주와 2조40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업종이 3.44%나 올랐습니다. 하락한 업종은 4개에 불과했고 의약품,철강금속,전기전자,증권업종이 떨어졌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한국전력이 2.94%상승했고 SK텔레콤,현대자동차,KT,LG전자,신한지주,우리금융,하이닉스반도체가 올랐습니다. 현대건설이 사흘연속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대우건설이 새출발 기대감으로 6%이상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하락 소식으로 대한항공,현대상선,대한해운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삼성전자LG필립스LCD,포스코가 하락했습니다. 또 최근 상승업종인 LG생명과학이 내림세를 보였고 종근당,유한양행,일양약품도 내렸습니다. SK증권의 현정환 과장은 내일 증시에 대해 "우선 내일 만기는 눈여겨 보아야 할게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며 그 매물의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연구원은 또 "만기충격으로 외국인의 저가 매수가 강할 수 있지만 주가 급락에 대한 요소가 줄었기 때문에 지수 측면에서는 크게 급락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늘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411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17개를 기록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