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대우건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9일 대우 이창근 연구원은 최근 자산관리공사측이 대우건설의 연내 매각방침을 밝힌 바 있으나 현실적으로 매각 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대우 아메리카법인 관련 자산관리공사 등 원고측의 대우건설 소송 취하가 최종 합의되지 않았으며 매각 주간사의 실사에서 입찰 진행까지 최소 6개월 이상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장에서 전략적 내지는 재무적 투자자들의 LBO,PEF 방식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인수방안이 고려되고 있음은 주가에 긍정적 요인임에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과 비교시 낮게 형성돼 있는 투자지표 공공공사 부문 업계 1위로서 수주 경쟁력 보유 1.7조원 수준의 자본금 감액 가능성 중동지역 대규모 공사 추진 등이 잠재적 긍정 요소라고 평가했다. 6개월 목표가는 889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