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이 하나은행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9일 서울 김장환 연구원은 하나은행이 우수한 자산건정성과 탁월한 리스크 관리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현재 밸류에이션은 은행주 가운데 가장 낮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우수한 배당수익률과 안정적 이익창출 능력, 대투인수에 따른 비이자이익부문 증대, 금융지주사 전환과정 이후의 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올해말 예상 BPS 기준 PBR 0.89배는 상향 조정의 필요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세계 30대 금융그룹 중 27개사가 금융지주사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면서 지주사 전환을 통해 이자경쟁과 낮은 순이자마진을 커버하고 fee 비즈니스 등 수익원의 다양화와 점진적 개선으로 성숙화된 은행산업에서 안정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신한지주 및 우리금융의 선례를 통해 지주사 전환시 리스크도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 목표가는 3만2000원을 유지하며 올해말 예상 BPS 2만8868원에 PBR 1.07배를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