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60주년과 6.15 남북공동선언 5주년을 기념하는 '통일 음악회'가 12일 오후 7시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우리겨레 하나되기 인천운동본부'가 마련한 음악회는 북한 노동자들이 개성공단에서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형상화한 뮤지컬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공연으로 구성된다. 1부 창작뮤지컬 '메이드 인(Made in) 개성'은 전국에서 모인 예술단체가 연합, 남북의 노동자들이 함께 개성합작공단에서 상품을 만들면서 겪는 에피소드들을 의미있고 재미있게 형상화한다. '메이드 인 개성'은 단순한 상품만이 아니라 통일의 씨앗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2부 통일음악회는 노래 '바위섬'의 김원중, '자전거 탄 풍경'의 후신인 '나무 자전거', 풍물패 '잔치마당', 인천 예술단체 등이 출연해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노래를 선사한다. 주최측은 어린 아이가 있는 부모들도 관람할 수 있도록 행사 당일 어린이 놀이방을 임시 운영한다. 입장료는 1만원. 대학생은 30%, 청소년과 장애인은 50% 할인된다. (문의:☎428-0615) (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