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D램 가격 상승세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9일 한화 안성호 연구원은 2월 이후 급락을 거듭하던 D램 가격이 5월말 바닥권을 형성한 이후 6월부터는 완연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6월 들어 256M DDR400 주력제품 현물가격이 4.7% 상승했다고 소개하고 이같은 현물가격 상승세가 6월 상반기 고정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 각 제품별로 인상폭은 다르게 결정될 것으로 보이나 전체적으로 약 3% 정도의 D램 고정가격 인상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NAND 플래시의 경우 가격 하락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이는 공급 업체들의 시장확대 전략과 맞물리면서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업체들의 수익성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판단. 당분간 공급자 주도 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가격 하락이 올 하반기 수요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