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계의 사회복지 활동을 활성화하고 개교회별로 나눠진 사회복지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과 함께 오는 8월24~28일 서울 영락교회 및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공동 개최하는 '기독교 사회복지 엑스포 2005'다. 개신교계가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하는 것은 한때 가장 활발했던 개신교 사회복지 활동이 타 종교에 밀리고 있는 데다 개교회 중심의 사회복지 활동으로 인해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웃을 품에 안고 희망 여는 한국교회'를 주제로 열리는 기독교 사회복지 엑스포는 개신교계의 복지활동을 역사적으로 살펴보고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사회봉사에 대한 교계의 인식과 참여를 제고토록 하고 있다. 사회복지 관련 교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엑스포 목회자대회(25일),기독교 사회복지의 향후 전개 방향과 비전을 논의할 국제심포지엄과 워크숍,이웃과 어울림을 주제로 한 '크로스오버 위드(with) 페스티벌' 등이 잇달아 열리고 복지 한국을 위한 메시지와 비전이 선포된다. 대회장은 사랑의교회 원로 옥한흠 목사가 맡았으며 9일 서울 여의도 CCCM 빌딩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선도(광림교회) 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 이동원(지구촌교회) 김상학(명성교회) 이정익(신촌성결교회) 이철신(영락교회) 고명진(수원중앙침례교회) 최성규(순복음인천교회) 목사 등과 손봉호 동덕여대 총장 등 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이번 행사에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