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타악 연주자가 만나 합동 공연을 펼친다. 한국의 사물놀이를 만든 김덕수와 일본의 다이코(太鼓:큰북) 연주자인 하야시 에데스가 11일,12일 이틀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김덕수 meets 하야시 에데스'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갖는다. 두 사람은 한·일 양국의 최고 타악 연주자라는 점 외에도 닮은 점이 많다. 52년생 동갑내기인 데다 자그마한 체구에 다부진 외모도 닮았다. 두 사람이 양국 전통음악계에 미친 영향과 현재 위상도 비슷하다. 서울 공연 이후 고양 어울림극장(16~17일),울산 문예회관(19일),부산 KBS홀(23일) 등 지방공연도 이어진다. (02)2232-7952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