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만든 옥외광고 작품이 서울 강남역에 전시돼 화제다.


건국대 법학과 4년 박덕주(26) 외 2명은 최근 제일기획이 개최한 '제26회 대학생광고대전'에서 '애니콜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색이 있다'는 주제로 작품을 응모,옥외광고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제일기획은 이달 초부터 하루 유동인구가 90만명을 넘는 강남역 지하상가에 박씨의 작품을 7개 대형 옥외간판으로 만들어 전시 중이다.


삼성전자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좋은 아이디어 작품이라며 직접 대상으로 선정한 데 이어 옥외광고로 활용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뉴턴의 사과(A),다빈치의 노트(N),비틀스의 예스터데이(Y),뤼미에르의 시네마(C),삼성애니콜의 애니모션(A),셰익스피어의 러브(L),에디슨의 빛(L)의 머리글자를 딴 그림을 삽입,'ANYCALL'의 이미지를 창의적으로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mg.com